K화장품, 해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 한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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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화장품, 해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 한류 영향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4.03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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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 반등 이어 올해 3월까지 23억 달러 수출... 같은 기간 역대 최대치
한류로 높아진 K뷰티 관심에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제품들이 전 세계에서 인기
수출 주도하는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 외에 선크림 등 다양한 제품 수출 증가
중국 수출 의존도는 낮아지고 다양한 나라로 수출 늘면서 올해 175개국에 수출
한류로 높아진 K뷰티 관심에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우리 화장품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다. 수출 현황 추이(억달러, 증감률 %) (자료=관세청) copyright 데일리중앙
한류로 높아진 K뷰티 관심에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우리 화장품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다. 수출 현황 추이(억달러, 증감률 %) (자료=관세청)
ⓒ 데일리중앙
2024년 1~3월 국가별 수출 현황(억달러). (자료=관세청)copyright 데일리중앙
2024년 1~3월 국가별 수출 현황(억달러). (자료=관세청)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K화장품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다.

3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화장품류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한 23억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류로 높아진 K뷰티 관심에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우리 제품들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품과 수출국이 다변화된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 문화에 관한 세계적 관심 속에 영화, 드라마,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지는 화장과 관리 방법 등이 전 세계에서 유행하며 K뷰티가 글로벌 뷰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우리 기업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출시한 우수한 품질의 새롭고 다양한 제품이 글로벌 유행을 선도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수출 반등에 이어 올해 들어 수출이 더욱 가파른 상승세로 쾌조의 출발을 보이는 만큼 올해 화장품류 수출 신기록이 기대된다.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 외에도 선크림, 립스틱, 클렌징폼, 향수 등 다양한 제품들의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 모든 품목 수출이 큰 폭 증가했다.

수출 1위 중국 의존도는 낮아지고 다양한 나라로 수출이 늘면서 올해 수출한 175개 나라(같은 기간 역대 최다) 가운데 110개 나라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수출 비중은 2021년 53%로 최대를 기록한 뒤 202년 45.3%, 2023년 32.7%로 낮아지고 있다. 올 들어서는 3월까지 26.6%.

이처럼 다양한 나라로 수출이 늘면서 특정국 쏠림이 완화돼 수출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주요 수출 상위국 대부분 기초화장품(스킨·로션 등)이 가장 많이 수출되며 일본은 색조화장품(페이스 파우더·립스틱 등), 베트남은 기타 화장품(선크림·주름스틱 등) 수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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