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6] 지역구 투표: 국민의힘 39% - 민주당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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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6] 지역구 투표: 국민의힘 39% - 민주당 37%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4.04.04 12:46
  • 수정 2024.04.04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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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정당 투표: 국민의미래 31%, 조국혁신당 23%, 더민주연합 15%
22대 총선 공감도: '정부여당 견제론' 47%, '정부여당 지원론' 46%
제1당 예상: 민주당 53%, 국민의힘 30%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9%, 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0%, 무당층 10%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긍정 38%(↗), 부정 55%(↘)
격동의 22대 총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구 투표에서 국민의힘 후보 39%, 민주당 후보 37%의 초박빙으로 예측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왼쪽부터 이재명 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copyright 데일리중앙
격동의 22대 총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구 투표에서 국민의힘 후보 39%, 민주당 후보 37%의 초박빙으로 예측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왼쪽부터 이재명 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격동의 22대 총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곳곳에서 표심이 출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거대 양당의 지역구 후보 지지율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여당 견제론'(정권심판론)과 '정부여당 지원론'(야당심판론)에 대한 공감도 또한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20~30대 젊은 유권자의 30~40%가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부동층으로 확인되고 있어 이들의 막판 표심이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1~3일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에서 무작위 추출한 만 18세 이상 국민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4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응답률 18.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22대 총선 투표 참여 의향. (자료=NBS)copyright 데일리중앙
22대 총선 투표 참여 의향. (자료=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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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 총선 투표 참여 의향을 살펴보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이 79%로 나타났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응답도 15%나 돼 응답자의 94%가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특히 적극 투표층은 50대(91%)와 60대(91%)에서 90%를 웃돌았다. 70세 이상에서도 88%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 했다.

22대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 의향. (자료=NBS)copyright 데일리중앙
22대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 의향. (자료=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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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었다.

그 결과 국민의힘 39%, 민주당 37%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었다. 거대 양당의 접전 양상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뚜렷했다. 구체적으로 서울(민주당 38%, 국민의힘 39%), 경기/인천(38%, 38%) 모두 초접전이었다.

다음으로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1% 순이었다. 나머지 17%는 태도를 유보(없다+모름/무응답)했다.

'반드시 투표할 것'(n=797)이라는 응답자 중에서는 국민의힘 43%, 민주당 42%였다.

나이별로 18~29세, 40대,50대는 민주당 우세, 60대와 70세 이상은 국민의힘 우세로 나타났다. 30대는 오차범위 안 박빙이었다. 다만 18~29세와 30대에서는 부동층이 각각 39%, 33%로 많았다.

22대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 의향. (자료=NBS)copyright 데일리중앙
22대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 의향. (자료=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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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와 관련해서는 조국혁신당의 선전이 이어졌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이냐는 물음에 국민의미래 31%, 조국혁신당 23%, 더불어민주연합 15% 순이었다. 조국혁신당의 경우 특히 호남에서 44%의 지지을 얻어 더민주연합(20%)을 압도했다.

다음으로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1%, 나머지 23%는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비교하면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은 각각 4%포인트씩 상승한 반면 더민주연합은 1%포인트 내렸다. 태도를 유보한 부동층은 7%포인트 줄었다. 

반드시 투표할 것(n=797)이라는 응답자 중에서는 국민의미래 36%, 조국혁신당 26%, 더민주연합 16% 등의 순이었다. 지역구 선거에서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n=372) 가운데 50%가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22대 총선 제1당 예상 정당. (자료=NBS)copyright 데일리중앙
22대 총선 제1당 예상 정당. (자료=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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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가장 많은 의석을 얻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53%가 민주당은 지목했다. 국민의힘은 30%였다. 15%는 '모름/무응답'.

직전 조사인 3월 3주차 조사 대비 민주당을 원내 제1당으로 예상하는 응답은 8%포인트 증가했고 국민의힘을 선택한 응답은 7%포인트 줄었다.

70세 이상 연령층과 대구/경북,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계층에서 민주당을 제1당으로 예상했다. 

22대 총선 공감도. (자료=NBS)copyright 데일리중앙
22대 총선 공감도. (자료=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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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공감도 조사에서는 '정부여당 지원' 46%, '정부여당 견제' 47%로 두 가지 인식에 거의 차이가 없었다.

60대 이상에서는 '정부여당 지원'론, 50대 이하에서는 '정부여당 견제'론이 각각 우세했다. 중도층(n=274)에서는 '정부여당 지원' 34%, '정부여당 견제' 60%였다.

4월 첫째 주 정당 지지도. (자료=NBS)copyright 데일리중앙
4월 첫째 주 정당 지지도. (자료=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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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민주당 29%,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1% 등의 순이었다. 16%는 '없다+모름/무응답'. 국민의힘은 2주 전보다 5%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그대로였다.

마지막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긍정 평가)은 38%엿고 부정 평가는 55%였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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