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종남산 진달래 꽃망울 터뜨려... 이번 주말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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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종남산 진달래 꽃망울 터뜨려... 이번 주말 절정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4.05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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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홍도화 붉은 물결 종남산에서 봄을 맞이해요"
기온이 오르면서 밀양시 상남면 종남산에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온 산을 연붉게 물들이고 있다. (사진=밀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기온이 오르면서 밀양시 상남면 종남산에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온 산을 연붉게 물들이고 있다. (사진=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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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밀양시 상남면 종남산에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온 산을 연붉게 물들이고 있다.

5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상남면은 주말 종남산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을 대비해 오는 6~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종남산 주요 등산로 차량 일방통행을 안내해 안전하게 종남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차량 일방통행으로 고노실, 부북면에서 진입해 팔각정을 지나 하산 시에는 초동, 남산 쪽으로 갈 수 있다. 이 방향으로 내려가면 종남산 아랫자락에 위치한 남동마을의 붉게 핀 홍도화도 볼 수 있다.

밀양 종남산은 진달래 군락지 중에서도 명소로 꼽힌다. 시가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과 능선을 따라 정상까지 가득 핀 진달래꽃이 장관을 이뤄 밀양 8경으로 불린다.

대표적인 등산코스로는 남산 구배기로 가는 길과 고노실 마을을 지나 임도로 올라가는 길, 부북면 사포산업단지를 지나 오르는 길이 있다. 누구나 2시간 정도면 정상 등반이 가능해 가족 단위로 봄을 느끼며 등산하기에 충분히 좋은 산이다.

이명기 상남면장은 "따뜻한 봄날 가족과 함께 종남산을 찾아 좋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 상남면은 종남산을 찾는 사람들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깨끗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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