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 돌발 발언...팬들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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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 돌발 발언...팬들 술렁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4.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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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가수 보아 씨가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근 보아 씨는 일부 악플러로부터 무분별한 비난과 조롱에 시달렸기에 그의 은퇴 언급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보아 씨는 4월 6일 소셜 계정에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보아는 '운퇴'가 아닌 '은퇴'라고 정정 및 강조했다. 

보아 씨의 은퇴 암시 발언은 2000년 데뷔 후 24년만이다. 그는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8년만 배우로 변신했고 지난달에는 신곡 ‘정말, 없니? (Emptiness)’를 발매했다. 또 보아는 NCT WISH의 프로듀싱을 맡으며 프로듀서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던 터라 그가 은퇴를 고민하는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보아 씨는 최근 여러 차례 악플로 인한 고통을 공개적으로 호소해왔다. 보아 씨는 '내남결' 오유라를 통해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왔지만 부자연스러운 입술 때문에 연기가 어색하고, 몰입이 깨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보아 씨는 지난달 소셜 계정에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같다 그러고"라며 지속되는 외모 평가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치며 "너희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보아 씨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A '뉴스A'의 '오픈 인터뷰'에서 "알아주셨으면 좋겠는데 연예인도 사람이다. 뭔가 많은 분이 연에인을 화풀이 대상으로 생각하는 느낌이 들었다. 악플은 나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 같이 악성 댓글에 정면을 돌파하는 보아의 행보에 많은 응원이 쏟아졌던바 그의 갑작스러운 은퇴 암시는 팬들을 술렁이게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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