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투표율 14.5%... 충남 16.2%로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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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투표율 14.5%... 충남 16.2%로 전국 최고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4.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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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승부처 서울은 13.2%... 최종 투표율 65% 안팎 예상
22대 총선이 10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000여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14%를 넘어섰다. 이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은 65% 안팎으로로 예상된다.copyright 데일리중앙
22대 총선이 10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000여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14%를 넘어섰다. 이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은 65% 안팎으로로 예상된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300명(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22대 국회의원선거가 10일 1만4259곳의 투표소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투표장으로 향하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1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4.15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 15.3%를 밑도는 수준이다. 2022년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 오전 10시 투표율(16.0%)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오후 1시부터 집계되는 투표율 상황에는 우편+관내 사전 투표자수(1407만8405명)가 모두 포함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11시 현재 642만4367명이 투표에 참여해 14.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수는 4428만11명(선거일투표 3020만1606명+우편·사전투표 1407만8405명)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은 65%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이번 선거의 풍향계가 될 충청남도가 16.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최대 승부처이자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은 109만6932명이 투표해 13.2%의 투표율로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162만1205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 평균과 같은 14.0%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12.1%)와 전남(13.1%), 전북(12.9%)은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이는 지난 사전투표에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16.0%)와 경북(15.9%)은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인천은 14.0%로 전국 평균을 약간 밑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부산 14.4% ▷대전 12.9% ▷울산 14.6% ▷세종 13.6% ▷강원도 16.0% ▷충북 15.6% ▷제주 14.7% 등이다.

어느 선거 때보다 박빙 승부로 펼쳐지는 격전지가 많은 이번 총선에서는 무당층 비중이 높은 18~29세의 표심 및 부동표의 향방과 투표율이 여야의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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