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 호재로 이틀 연속 급등하자 니콜라를 제외하고 미국의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25%, 리비안은 1.82%, 루시드는 2.27%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0.99%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25% 급등한 176.8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로보택시 호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일에도 테슬라는 5% 가까이 급등했었다.
지난 주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판매 둔화 등으로 테슬라가 고전을 면치 못하자 머스크가 로보택시라는 승부를 띄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가는 이틀 연속 급등세를 지속했다.
테슬라가 급등하자 다른 전기차도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리비안은 1.82% 상승한 10.63달러를, 루시드는 2.27% 상승한 2.7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0.99% 하락한 1.00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는 이날 하락했지만 1달러 선은 유지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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