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투표율 64.1%... 세종시 67.5%로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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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투표율 64.1%... 세종시 67.5%로 전국 최고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4.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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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승부처 서울은 66.0%... 최종 투표율 68% 안팎 예상
22대 총선이 10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000여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63%를 넘어섰다. 이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은 66% 안팎으로로 예상된다.copyright 데일리중앙
22대 총선이 10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000여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63%를 넘어섰다. 이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은 68% 안팎으로 예상된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300명(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22대 국회의원선거가 10일 1만4259곳의 투표소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투표장으로 향하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64.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4.15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 62.6%를 웃도는 수준이다. 2022년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 오후 5시 투표율(73.6%)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중앙선관위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5시 현재 2838만5276명이 투표에 참여해 64.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수는 4428만11명(선거일투표 3020만1606명+우편·사전투표 1407만8405명)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은 68%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세종시가 67.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국민의힘의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대 승부처이자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은 548만6942명이 투표해 66.0%의 투표율로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738만7150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 평균을 밑도는 63.7%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65.7%)와 전남(67.1%), 전북(65.1%)은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호남 지역은 지난 사전투표에서도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60.9%)와 경북(62.7%)은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인천은 62.4%로 전국 평균보다 약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부산 64.3% ▷대전 63.5% ▷울산 63.6% ▷강원도 64.4% ▷충북 62.5% ▷충남 62.4% ▷경남 64.7% ▷제주 59.7% 등이다.

어느 선거 때보다 박빙 승부로 펼쳐지는 격전지가 많은 이번 총선에서는 무당층 비중이 높은 18~29세의 표심 및 부동표의 향방과 투표율이 여야의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투표는 오후 6시 마감된다. 아직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는 서둘러야 한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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