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 당선자 조각 발표, 독선과 편법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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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 당선자 조각 발표, 독선과 편법의 극치"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2.1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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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욱 자유선진당 대변인.
자유선진당은 18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내각 명단 발표에 대해 "독선과 편법, 편중 인사의 극치"라며 맹비난했다.

선진당 지상욱 대변인은 "정부조직 개편안이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정략적 힘겨루기로 진흙탕에 빠져 있는 가운데 이명박 당선자가 '유령내각' 명단을 발표한 것은 법치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야 할 예비 대통령이 취임도 하기 전에 법을 심각하게 훼손한 처사로써 국민들을 우롱한 것"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지 대변인은 "이는 한마디로 '내가 하면 모두 옳다'는 독선이자 '어떻게 해서라도 밀어붙이겠다'는 편법의 극치로 심히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중차대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실패한 여당과 오만한 예비여당이 독점한 채 정략과 졸속으로 흥정하려고 한 자체부터 이 당선자의 초법적 내각 인선은 예고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혜연 대변인도 논평을 내어 "이명박 정부의 첫 내각이 편법 속에서 얼굴을 드러냈다"며 "이번 내각 인선 역시 청와대 수석 인선에 이어 지독한 '편중인사'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장관으로 내정된 15명 가운데 강만수 유인촌 이영희 김성이 원세훈 남주홍 등 7명이 지난 대선캠프의 측근들로 채워진 코드인사"라며 "한마디로 이명박 정부의 첫 조각은 코드, 학벌차별, 성차별, 연령차별, 친재벌로 특징되는 편중인사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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