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투 아이즈>, 8월 5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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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투 아이즈>, 8월 5일 국내 개봉
  • 윤용 기자
  • 승인 2010.07.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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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필름마케팅캠프)
ⓒ 데일리중앙
네덜란드의 공포영화 <투 아이즈>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앨버트 반 스트리엔 감독이 연출한 <투 아이즈>는 한 소녀가 죽은 영혼을 통해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 가족의 파국을 담은 영화다.

감성 호러 <투 아이즈>는 외로운 9살 소녀가 죽은 영혼과 친구가 된다는 상황 자체만으로 공포심을 유발한다는 점이 매우 특별하다. 친구가 된 두 소녀들은 천사와 악마의 양가적인 이미지를 선보이며, 보는 이의 동정심과 공포심을 동시에 자극한다.

여기에 대저택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전개되는 영화는 니콜 키드만 주연의 <디 아더스>에 경험했던 차분함과 섬뜩함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공포감을 전달한다.

또 최근 막을 내린 64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도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8월 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할리우드 <링>, <주온>의 리메이크 제작사인 버티고엔터테인먼트(Vertigo Ent.)와 판권을 거래 중에 있어 <투 아이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 소녀가 죽은 영혼을 통해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 가족의 파국을 섬뜩한 반전과 함께 그려낸 충격의 감성 호러 <투 아이즈>는 8월 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영화 <투 아이즈> 시놉시스(Synopsis)

외로움이 낳은 공포의 서스펜스가 당신을 전율케 한다!

죽은 영혼이 유일한 친구인 소녀, 엄마를 둘러싼 풀리지 않는 의문, 서서히 드러나는 가족의 비밀…

아빠와 엄마, 딸 리사. 겉보기에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세 가족은 어느 날 외할머니의 죽음을 듣게 되고, 곳곳에 엄마의 추억이 묻어있는 외할머니의 대저택으로 이사 오게 된다. 맞벌이로 바쁜 엄마, 아빠 때문에 늘 외로운 9살 리사는 낯선 환경 속에서 점점 더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지만 가족 누구도 그녀를 진정으로 이해해주지 못한다.

그러던 중 리사는 대저택의 어두운 구석에 사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된다. 새 친구는 바로 9살 때 죽은 엄마의 쌍둥이 여동생 카렌의 영혼. 카렌은 리사에게 엄마의 비밀을 하나씩 알려준다. 엄마가 독을 먹여 자기를 살해했다는 사실과 리사가 카렌을 닮아 미워한다는 것을…

엄마의 비밀 일기장을 찾아낸 리사는 이 말이 모두 사실임을 알게 되고 딸의 말을 믿지 않던 아빠까지도 아내가 엄청난 비밀을 숨기고 있다고 믿게 된다. 급기야 리사가 카렌의 복수에 동참하게 되면서 이 비밀스런 가족은 점점 더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데….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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