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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중앙
앨버트 반 스트리엔 감독이 연출한 <투 아이즈>는 한 소녀가 죽은 영혼을 통해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 가족의 파국을 담은 영화다.
감성 호러 <투 아이즈>는 외로운 9살 소녀가 죽은 영혼과 친구가 된다는 상황 자체만으로 공포심을 유발한다는 점이 매우 특별하다. 친구가 된 두 소녀들은 천사와 악마의 양가적인 이미지를 선보이며, 보는 이의 동정심과 공포심을 동시에 자극한다.
여기에 대저택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전개되는 영화는 니콜 키드만 주연의 <디 아더스>에 경험했던 차분함과 섬뜩함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공포감을 전달한다.
또 최근 막을 내린 64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도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8월 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할리우드 <링>, <주온>의 리메이크 제작사인 버티고엔터테인먼트(Vertigo Ent.)와 판권을 거래 중에 있어 <투 아이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 소녀가 죽은 영혼을 통해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 가족의 파국을 섬뜩한 반전과 함께 그려낸 충격의 감성 호러 <투 아이즈>는 8월 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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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