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회사무처 8급 공채 578.7: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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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회사무처 8급 공채 578.7:1 기록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07.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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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 결과 19명 모집에 1만여 명 지원... 8월 14일 필기시험

올해 국회사무처 8급 공채 원서 접수 결과 지난해 608.5:1보다 다소 낮아진 578.7:1을 기록했다.

국회사무처는 2010년도 제8회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원서접수(접수기간 : 7.12~16)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19일 발표했다.

19명(장애인 구분모집 2명 포함)을 뽑는 이번 8급 공채에 모두 1만996명이 지원해 578.7: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

지난해 8급 공채(15명 선발에 9128명 지원, 608.5:1)에 견줘 지원자 수가 상당한 폭으로 증가했으나 선발 예정인원 증가로 경쟁률은 다소 완화됐다.

모집단위별로 살펴보면 17명을 선발하는 행정직 일반모집에 1만685명이 원서를 내 628.5:1, 2명을 뽑는 장애인 구분모집에 311명이 지원해 155.5: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국회공무원 공채 경쟁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정책 과정에서 입법부의 역할이 확대되고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국회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홍보기획관실 관계자는 "국회사무처·국회도서관·국회예산정책처·국회입법조사처 등 국회 소속기관이 전문성을 갖춘 입법지원조직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8급 공채에서의 높은 경쟁률은 국회에 대한 공직 지원자의 높은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8급 공채는 우수인력 확보와 시험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필기시험 시간을 이전 150분에서 170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수험생 편의를 위해 2교시로 나눠 각 교시별로 3과목씩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애인 구분모집 인원 확대(1명→2명), 장애인 응시생에 대한 편의제공 확대 등 장애인 공직 진출 기회의 실질적 보장과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도 이뤄졌다.

8급 공채 필기시험은 8월 14일, 면접시험은 9월 2일에 치러진다. 시험 일정 등 궁금한 사항은 국회채용시스템(gosi.assembly.go.kr )이나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실(☎ 788-3806)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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