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째 내림세... 뉴욕증시 급락이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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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째 내림세... 뉴욕증시 급락이 악재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7.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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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소비심리지수 악화와 구글과 BOA,씨티그룹 등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실망감으로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2.10원 오른 1215.6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6.50포인트(0.37%) 내린 1731.9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767만주와 4조485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LG전자가 내린 반면 지난 주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인 의견으로 급락했던 하이닉스반도체가 낙폭과대 인식이 부각되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이 1~2% 내리는 등 외국계 매도세가 쏟아진 은행주도 약세를 보였다.

그밖에 삼성생명과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이 내렸고, 현대자동차, LG화학, SK텔레콤이 상승했다.

GS건설과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건설이 1~4% 오르는 등 건설주는 정부가 조만간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한전기술과 한전 KPS가 3% 이상 오르는 등 원전 관련주들이 아르헨티나 정부가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 도입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지수도 0.39포인트(0.08%) 내린 498.49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사흘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이 113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다음, 메가스터디, 태웅, 네오위즈게임즈,주성엔지니어링 등이 내렸다.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 CJ오쇼핑, 동서, SK컴즈 등은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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