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이 출사표를 던졌다.
추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며 "저는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수도권 3선 송석준 의원, 충청권 4선 이종배 의원 등 다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추 의원은 당내 경제·정책 전문가라는 평을 듣지만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기에 이번 총선 패배의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
한편,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완료 후 오는 9일 경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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