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관련 "국정조사 요구하고 진상 규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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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관련 "국정조사 요구하고 진상 규명하겠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5.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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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030엑스포(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실패와 관련해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혀 부산 엑스포 실패에 대한 책임론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 대표는 3일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총선승리 보고대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라던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엑스포 유치전 최종 결과물은 참혹한 실패였다"며 "영업에 실패하고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입힌 영원사원은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했다.

또한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한 외교를 한 것이 아니라 해외여행, 명품 쇼핑을 다녔다는 걸 보여주는 그 결과 아니냐"며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조 대표는 "시민에게 상실감과 고통을 안긴 책임, 5500억원이 넘는 혈세를 낭비한 책임, 마실가듯 해외를 순방했지만 빈손으로 돌아온 책임, 박빙이라며 여론을 호도하고 국민께 거짓보고를 한 책임, 유치 실패 책임자에 총선 출마를 허락한 책임, 그 모든 책임을 국회에서 묻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대통령이 미워서 어깃장 놓는 게 아니다"라며 "우리 국격이 훼손당했고, 국민은 기만당했다. 외교력은 국제적으로 망신당했다. 마땅히 우리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당초 투표 예상에서 '박빙'이라고 주장했으나 결과는 사우디라비아 리야드에 119대 29라는 압도적 표 차로 유치에 실패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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