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전통정원 새 단장해 '관광 명소화'
상태바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전통정원 새 단장해 '관광 명소화'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5.09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매화·수국으로 수놓은 전통정원... 꽃박람회 끝난 뒤 전통담장과 전통문 추가 보수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내 전통정원이 새 단장으로 관광 명소로 탈바꿈한다. (사진=고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내 전통정원이 새 단장으로 관광 명소로 탈바꿈한다. (사진=고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전통정원이 관광 명소로 새롭게 단장된다.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 내 전통정원의 환경 개선 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2024고양국제꽃박람회를 대비해 지난 4월부터 전통정원의 오래된 초가 정자, 사각 정자 등 일부 시설을 보수하고 황매화, 수국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를 심었다. 현재 전통정원은 꽃박람회 기간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사진촬영구간(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전통정원의 중앙에는 네모난 연못에 원형 섬이, 정원 안쪽에는 대나무 정원을 배경으로 사각 정자와 화단이 조성돼 있다.

정원 입구에는 고양시의 시목인 백송이 심어져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야간 경관을 위해 대나무 정원에 설치된 반딧불 조명은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꽃박람회가 끝나면 시는 오래돼 회벽이 떨어지는 전통 담장과 부식된 전통문 등을 추가 보수하고 행사로 인해 훼손된 바닥 포장과 초화 식재지를 복구할 예정이다.

권순군 일산공원관리과장은 "일산호수공원의 전통정원이 한국의 미를 알릴 수 있는 명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가꿔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