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세계 최초 획기적인 휴대용 내시경 기기(MA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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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세계 최초 획기적인 휴대용 내시경 기기(MAF) 출시
  • 윤용 기자
  • 승인 2010.07.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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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올림푸스)
ⓒ 데일리중앙
올림푸스는 지난 19일 획기적인 휴대용 사이즈로 특화한 모바일 내시경 기기인 Flexible Mobile airway management scope(이하 MAF)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올림푸스의 MAF는 연성내시경(Flexible Type)으로 선단부의 상하조절이 가능하고 2.5” LCD 모니터와 LED 광원장치 일체형으로 시술 장면을 관찰할 수 있게 했으며 정지 영상과 동영상을 메모리 카드를 이용해 저장 가능할 수 있게 한 내시경 장비다.

이번 MAF 출시로 인해 1분 1초를 다투는 응급환자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가 가능해지고 환자들의 고통경감 효과와 보다 빠르고 정확한 조기진단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후두경(laryngoscope)과 일부 고정형 타입이었던 비디오 블레이드 (Video blade) 형태의 내시경 사용은 구조나 형태상 사용의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각도에 따라 자유자재로 움직임이 가능한 “연성형 모바일 내시경(MAF)” 출시로 인해 모니터를 직접 보면서 내시경 진단을 함으로써 좀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함께 합병증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푸스의 MAF는 경추부 손상 등으로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환자들에게 숨을 쉴 수 있는 호흡관을 기관지쪽으로 삽입하여 (삽관) 기도 내에서 삽관 튜브가 정확하게 위치할 수 있도록 선단부의 조절이 가능하도록 연성형 방식이 채택되었다. 120~130도까지 구부러지는 연성형 방식(flexible type)은 기도 구조물의 손상과 성대문 연축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게 했다.

자유로운 각도조절이 가능하면서도 모니터가 탑재된 휴대용 모바일 내시경 출시는 세계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병원 및 응급 환자의 의료 현장, 그리고 구급차 등에도 탑재되어 기동력 있는 의료 시술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림푸스한국 의료사업본부 방인호 본부장은 “이번 MAF의 출시는 물론 획기적인 기능과 휴대성으로 인류의 건강을 위한 내시경 시장의 다양한 가능성을 입증했다”이라며 “앞으로도 MAF뿐만 아니라 수술적 기도 관리 장비(Tracheostomy set)의 영업을 통해 수술 분야까지 아우르는 전문 의료 업체로 입지를 넓히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국내 디지털카메라뿐 아니라 내시경 의료기기 시장을 이끌어가는 현지화된 글로벌 기업으로서, 2004년 의료기 영업부를 출범한 이래 국내 종합/대학병원 내시경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영업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중소형 병원대상의 점유율 확대와 함께 마취과, 응급의학과 등으로도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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