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7월 16일 개막해 10월 13일까지 공연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2024년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16일 밤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대망의 초연을 개막한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이날 막을 올려 전 세계 최초 상연되며 압도적인 인기를 뮤지컬로 이어간다. 신드롬급 인기를 구현할 역사적인 초연 무대로 메가 히트작의 인기를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EMK 창작 뮤지컬 여섯 번째 작품인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일본 작가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내는 작품이다.
역사적인 소용돌이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혁명의 대서사시를 담은 원작은 1972년 연재 이후 누적 2000만 부 이상 판매된 '메가 히트작'으로 50여 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베르사유의 장미'의 원작은 1972년 일본에서 첫 연재 이후 누적 2000만부 넘게 팔렸다.
또 해당 작품을 원작으로 한 일본 최고의 가극단으로 손꼽히는 다카라즈카 극단의 공연은 1974년부터 2014년까지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도 1993년 애니메이션 방영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며 남녀노소 불문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불멸의 고전 '베르사유의 장미' 원작은 역사의 흐름을 섬세한 감정선과 선 굵은 드라마로 담아내 현지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오스칼 신드롬'을 일으키며 거대한 팬덤을 양산했다.
이를 바탕으로 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대중과 여러 아티스트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줬을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의 모티브가 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왔다.
이 가운데 한국 뮤지컬 업계를 선도하는 EMK뮤지컬컴퍼니는 창작 뮤지컬의 황금 콤비 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가가 함께 손을 잡고 2024년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모차르트!' '엘리자벳' '몬테크리스토' '마리 앙투아네트' 등 유럽 뮤지컬을 국내에 도입하며 막강한 저력을 보여줬던 EMK의 '유럽 뮤지컬' 종결판이 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2024년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그간 축적해 온 모든 경험과 노하우로 만반의 준비를 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EMK는 더욱 화려한 무대 디자인과 의상, 분장, 가발, 조명, 소품 등으로 관객들에게 무대 예술의 신세계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그간의 내공이 느껴지는 무대 및 의상, 예상을 뛰어넘는 각종 무대 요소들이 작품을 극대화시키는 가운데 뮤지컬 최초로 사용된 레이저 다중 고정 장치가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시킬 전망이다. 정밀한 조작으로 펼쳐지는 레이저 빔이 여러 방향으로 빛을 조정하며 그 어떤 작품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공간적 확장을 객석에서 오롯이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 겸 음악감독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도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초연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최강 캐스팅 라인업에 팬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 옥주현·김지우·정유지, '앙드레 그랑디에' 역 이해준·김성식·고은성, '베르날 샤틀레' 역 박민성·서영택·노윤, '폴리냑 부인' 역 서지영·리사·박혜미, '로자리 라 모리엘' 역 유소리·장혜린, '플로리안 빅토르 클레망 드 제로델' 역 송재림·성연, '자르네 장군' 역 이우승, '유모' 역 임은영·김명희, '드 게메네 공작' 역 서승원이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탄탄한 실력과 완벽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7월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해 10월 13일까지 공연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