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건희 여사 비공개 12시간 대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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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건희 여사 비공개 12시간 대면조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7.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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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약 12시간에 걸쳐 비공개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0일 김 여사를 서울중앙지검 관할 내의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해 대면조사 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사는 전날 오후 1시 30분께부터 이날 새벽 1시 20분께까지 약 12시간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반부패수사2부는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형사1부는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 등 여러 선물과 청탁을 받은 의혹에 대해서 수사해왔다.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고, 협의 결과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로 소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앞서 김 여사 측에 서면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대면조사에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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