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 개소 1년 다양한 시민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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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 개소 1년 다양한 시민행사 마련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7.23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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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외로움을 이기는 스마일 특강, 인문학 특강, 1인 가구 시네마 토크 등
성남시가 1인가구 지원 시설인 힐링스페이스 개소 1년을 맞아 오는 26~27일 다양한 시민행사를 마련한다. (자료=성남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성남시가 1인가구 지원 시설인 힐링스페이스 개소 1년을 맞아 오는 26~27일 다양한 시민행사를 마련한다. (자료=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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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성남시가 전국 첫 직영 체제로 문을 연 1인 가구 지원 시설인 힐링스페이스(중원구 모란시장 사거리) 개소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시민 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기념식은 오는 7월 26일 오후 2시 힐링스페이스 커뮤니티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민간협력기관장, 일반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축하 공연과 1년간의 운영 성과 보고, 인문학 특강 등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인문학 특강은 송은영 이미지 브랜드 전문가 겸 숭실대 이미지경영학과 겸임교수가 '외로움을 이기는 스마일'에 관해 강연한다. 강연을 통해 '마음과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웃는 얼굴은 외로움을 이기는 힘이 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7월 27일엔 커뮤니티홀에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오후 2시 30분~4시)'을 상영하고 1인 가구 시네마 토크(오후 4시~5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은선 영화평론가이자 중부대 방송연예학과 교수가 시네마 토크를 진행해 1인 가구의 생활과 이웃과의 소통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정지영 여주대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가 함께해 1인 가구의 삶을 통해 바라본 우리 사회의 가족문화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낸다.

이틀간 열리는 행사는 1인 가구에 관심 있는 19~64세 성남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홈페이지를 통해 기념식(35명), 인문학 특강(40명), 시네마 토크(40명) 등 행사별 선착순 참여 신청하면 된다.  

힐링스페이스는 성남시 전체 37만6179가구의 33%를 차지하는 1인 가구(12만5515가구)를 정책적으로 돕기 위한 시설로 지난해 7월 18일 문을 열었다.

성남시 직원 4명이 상주하며 명상과 휴식 공간 제공, 상담, 동아리 활동 지원, 인문학 강좌, 공유부엌 등을 운영한다. 

최근 1년간 이곳을 이용한 시민은 4297명이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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