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 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최근 광복회를 찾아 조합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500만원을 전달했다.

전국이마트노조는 13일 "노동조합의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고자 광복회를 찾아 조합원들의 소중한 정성을 기부했다"고 광복회 기부 취지를 설명했다.

노조는 광복회 기부에 앞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사전 승인을 거쳤다고 밝혔다.

허진우 전국이마트노조 사무국장은 <데일리중앙>과 통화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수많은 희생과 노력을 하신 우당(友堂) 이회영 선생의 손자이신 이종찬 광복회 회장님의 독립운동가들의 업적과 애국에 대한 말씀을 듣고 광복절과 애국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전국이마트노조의 방문을 받고 조국의 독립과 광복을 기억해주는 조합원들의 마음이 너무 크다며 조합원 모두에게 꼭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신세계그룹 주력인 이마트의 교섭대표노조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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