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국민 아이디어로 물관리 데이터에 혁신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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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국민 아이디어로 물관리 데이터에 혁신 더해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8.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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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국민 물 빅데이터 공모전 개최... 대상 1개팀 등 9개 대표과제 선정
한국수자원공사는 8월 13일 대전 본사에서 물 분야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 등을 위해 '2024년 K-water 대국민 물 빅데이터 공모전' 최종 경연을 개최하고 우수 과제를 선정했다. (사진=수자원공사)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수자원공사는 8월 13일 대전 본사에서 물 분야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 등을 위해 '2024년 K-water 대국민 물 빅데이터 공모전' 최종 경연을 개최하고 우수 과제를 선정했다. (사진=수자원공사)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국민 아이디어로 물 관리 데이터에 혁신을 더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물 분야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13일 대전 본사에서 '2024년 K-water 대국민 물 빅데이터 공모전' 최종 경연을 개최하고 우수 과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경연은 과제 발표, 심사, 강평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심사 집계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팀들에는 물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한국수자원공사 3대 초격차 물 기술 영상 시청 및 물종합상황실 견학 등을 통해 물 분야 공공데이터의 활용성·범용성을 실감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대국민 물 빅데이터 공모전은 물 분야 공공데이터의 가공, 분석 등을 통한 국민 관점의 창의적 의견을 반영해 대국민 물 서비스 향상, 물 문제 해결 등에 활용하기 위해 2018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수상작인 '기후변화에 따른 낙동강 유역 녹조 및 정수 처리 비용 예측', '다목적댐 데이터를 이용한 녹조 발생 이상 탐지' 등을 비롯해 모두 199건의 과제가 발굴됐다. 일부 우수 과제는 '물정보포털(MyWater)'에 공개되고 있다.

올해는 5월 22일부터 7월 18일까지 공모를 접수해 1차 서류 평가를 거쳐 최종 1배수인 9개 팀이 우수 과제 및 2차 심사 대상자로 선발됐다. 이어 13일 과제 발표 및 평가에 따라 순위가 결정됐다.

공모전 최종 경연에서 9개팀 중 '실제 가뭄 피해사례 기반 AI활용 실시간 물 수급 위험도 예측 서비스'를 제안한 국민대학교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팀에는 9월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하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참여 기회 제공 등 후속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에 사장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K-water 협력 스타트업' 지원과 연계한 지원도 제공된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과 같이 국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물관리 아이디어가 확산하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물 분야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자원공사는 대국민 공모전 외에도 '물정보포털(MyWater)' 등을 운영하며 물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노력 등이 인정돼 올해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물 분야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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