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서울에 '포트홀' 15만2551건 발생... 영등포구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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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서울에 '포트홀' 15만2551건 발생... 영등포구 '최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8.22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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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강남구, 서초구, 강서구, 양천구 순으로 많이 발생... 강북구 가장 적어
황희 의원 "포트홀은 교통사고까지 발생...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책 마련해야"
최근 5년간 서울에 '포트홀'이 15만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최근 5년간 서울에 '포트홀'이 15만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최근 5년간 서울시 관내 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이 15만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민주당 황희 국회의원이 22일 서울시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 관내 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총 15만2551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9년 2만5301건, 2020년 3만5694 , 2021년 2만5179건, 2022년 2만3251건, 2023년 2만3142건, 올해 들어서도 7월까지 1만9984건이 발생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영등포구가 1만537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강남구 1만2026건, 서초구 1만728건, 강서구 1만129건, 양천구 9214건 순으로 많았다. 반면 강북구는 990건에 불과했다.

포트홀 발생은 강수가 집중된 7~8월 두 달에 32%가 쏠린 것으로 조사됐다. 집중호우와 무더위가 반복되면서 포트홀 발생도 잦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월별 포트홀 발생 건수(2019~2023년)는 8 월이 2만7997건(21%)으로 가장 많았고 7월 1만5146건(11%), 9월 1만2929건(10%), 3월 1만2148건(9%), 4월 1만111건(8%) 등의 순이었다.

최근 5년간 포트홀 보수 면적은 9만1903㎡(약 2만7800평)에 달했고 보수를 위해 36억71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황희 의원은 "포트홀은 차량 파손은 물론 교통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포트홀 발생시 신속히 복구하고 포토홀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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