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호감도] 민주당 39%, 국민의힘 32%, 조국당 32%, 개혁신당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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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호감도] 민주당 39%, 국민의힘 32%, 조국당 32%, 개혁신당 18%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8.23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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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도: 민주당 52%, 국민의힘 60%, 조국혁신당 54%, 개혁신당 63%
5월 말 대비 국민의힘 호감도 증가, 조국혁신당은 감소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2%, 민주당 31%, 조국혁신당 8%... 무당층 22%

 

주요 정당의 호감도. (자료=한국갤럽)copyright 데일리중앙
주요 정당의 호감도. (자료=한국갤럽)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주요 정당의 호감도 조사 결과 민주당이 39%로 가장 높고 국민의힘 32%,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18%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에게 4개 정당별 호감 여부를 물었다(순서 로테이션). 

그 결과 민주당에는 39%가 '호감이 간다', 52%가 '호감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에는 32%가 '호감이 간다', 60%는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국혁신당은 32%:54%, 개혁신당은 18%:63%로 조사됐다. 

주요 정당의 호감 여부. (자료=한국갤럽)copyright 데일리중앙
주요 정당의 호감 여부. (자료=한국갤럽)
ⓒ 데일리중앙

22대 국회 개원 직전인 5월 말과 비교하면 국민의힘 호감도는 5%포인트 증가했고 조국혁신당은 4%포인트 감소했다. 민주당과 개혁신당은 거의 변함없다.

21대 국회 구성 뒤 국민의힘 호감도는 2020년 6월 18%에서 2022년 4월 41%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기세가 꺾였다. 

민주당 호감도는 2020년 6월 50%에서 2021년 4월 30%대로 내렸으나 올해 5월 3년여 만에 40%선을 회복했다. 이러한 변화는 22대 4월 총선 영향으로 짐작된다.

최근 6년 내 민주당 호감도 최고치는 2018년 8월 57%(평양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 무렵), 2021년 4월, 2023년 5월, 8월 30%가 최저치다. 

국민의힘 호감도는 전신 자유한국당 기준 2018년 8월·11월 15%가 최저치, 2022년 4월 41%가 최고치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에게 호감 가진 유권자를 일부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지지자 열에 여섯은 상대 정당에도 호감을 나타냈다. 또한 성향 진보층의 71%가 민주당에, 59%는 조국혁신당에 호감을 가진 걸로 미뤄 볼 때 현재 진보 진영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으로 나뉜 상태다.

국민의힘 호감도(정당별 각각 응답) 32%는 이번 주 국민의힘 지지도(여러 정당 중 택일) 32%와 같고 민주당 호감도 39%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도 합산(31%, 8%)과 같다.

각 정당 호감도는 연령별 차이가 있다. 

민주당 호감도는 20~50대에서 40%대, 60대 이상에서 20%대다. 국민의힘은 20~40대에서 20% 안팎, 60대에서 49%, 70대 이상에서 61%다.

조국혁신당 호감도는 40~60대에서 민주당과 비슷하고 20·30대에선 다소 뒤진다. 개혁신당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호감을 얻고 있다.

21대, 22대 총선 모두 확보한 의석수 기준으로 보면 민주당 압승이지만 선거 뒤 양대 정당 호감도 격차는 그때보다 작다. 2020년 6월 32%포인트(민주당 50%, 미래통합당 18%), 2024년 8월 양대 정당 호감도 격차는 7%포인트(민주당 39%, 국민의힘 32%).

민주당 지지자의 87%, 국민의힘 지지자의 80%가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 호감간다고 답했는데 조국혁신당 지지자 중에서는 그 비율이 98%다. 

정당 지지도 추이. (자료=한국갤럽)copyright 데일리중앙
정당 지지도 추이. (자료=한국갤럽)
ⓒ 데일리중앙

8월 넷째 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민주당 31%로 거대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로 좁혀졌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진보당, 기본소득당, 새로운미래 각각 1%, 이외 정당/단체 2%였고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은 22%로 집계됐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2%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57%가 민주당, 16%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6%, 민주당 30%, 조국혁신당 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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