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들, 가장 시급한 '미래 의제 실현' 위해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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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들, 가장 시급한 '미래 의제 실현' 위해 뭉친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4.08.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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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박홍근 두 전직 원내대표 주도 초당적 연구단체 공식 출범
’대한민국 전환과 미래 포럼', 28일 국회서 창립총회 갖고 출범
여야 국회의원 27명 이름 올려...민주당 14명, 국민의힘 13명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국회에서 첫 강연, 구조개혁 등 언급 주목
주호영·박홍근 두 전직 원내대표 주도 초당적 연구단체가 28일 공식 출범한다. 사진은 지난 2022년 12월 15일 국회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 당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족).copyright 데일리중앙
주호영·박홍근 두 전직 원내대표 주도 초당적 연구단체가 28일 공식 출범한다. 사진은 지난 2022년 12월 15일 국회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 당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족).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여야 국회의원들이 가장 시급한 '미래 의제 실현'을 위해 뭉친다.

주호영·박홍근 두 전직 원내대표 주도로 초당적 연구단체가 출범한다.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과 존망을 가르는 미래 의제를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의지를 담아 여야 의원이 참여하는 초당적 연구단체 ’대한민국 전환과 미래 포럼'이 28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하는 것. 

창립총회는 2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전환과 미래'는 22대 국회의 트렌드인 이른바 '미래'를 키워드로 한 국회의원 연구단체 중 유일하게 여야가 고르게 모여 있다. 이 때문에 여야 대립으로 꽉 막힌 국회가 대한민국의 위기 앞에 시급한 미래 의제에서만큼은 초당적 협력을 모색할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환과 미래'는 ▲초저출생 ▲기후위기 ▲지방소멸 ▲저성장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4대 미래 도전 의제로 규정하고 22대 국회가 초당적으로 응전해 해법을 반드시 마련하고 국민적 합의를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로 함께 호흡을 맞춰온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박홍근 의원이 합심해 공동대표를 맡아 연구단체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창립총회와 함께 첫 세미나의 기조 강연자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연단에 설 예정이라 주목된다. 이 총재가 국회의원 연구단체를 대상으로 강연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이 총재는 ▲초저출생 ▲기후위기 ▲지방소멸 ▲저성장 등 미래 도전의제와 관련한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 추진방향'을 제언할 예정이다.

'전환과 미래'는 주호영·박홍근 두 공동대표를 비롯해 진성준·임이자·김교흥·윤준병·박형수·박균택·안상훈·오세희 의원(이상 정회원), 김미애·김성원·김승수·배현진·서범수·유상범·이만희·정희용·조은희·김영배·박홍배·송옥주·송재봉·어기구·이상식·이용선·정성호 의원(이상 준회원) 등 여야 국회의원(민주당 14명, 국민의힘 13명)이 고르게 이름을 올렸다.

'전환과 미래'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콜로키움, 세미나, 연구 용역, 현장 시찰 등을 통해 4대 미래 의제와 관련한 정당 간 이견을 좁힐 수 있는 입법 과제를 발굴하고 공동대표발의제를 통한 입법화와 나아가 국회 내 초당적 상임위로서 '국가미래위원회' 설치까지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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