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뺑소니 사고 사상자 5만명 육박··· 하루 평균 27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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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뺑소니 사고 사상자 5만명 육박··· 하루 평균 27명 발생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4.10.02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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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보복운전도 5만3000건에 달해... 지난해 전년 대비 12.6% 증가
최근 5년간 뺑소니 교통사고 현황(단위: 건, 명). (자료=민홍철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최근 5년간 뺑소니 교통사고 현황(단위: 건, 명). (자료=민홍철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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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최근 5년간 뺑소니 사고 사상자가 5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폭·보복운전으로 접수된 신고 건도 5만3000건에 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최근 5년간(2019~2023년) 뺑소니 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사상자를 분석한 결과 총 4만9982명으로 하루 평균 27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뺑소니 사고가 많이 발생한 상위 5곳을 살펴보면 ▲경기(남부, 북부) 9519건 ▲서울 3906건 ▲인천 3760건 ▲부산 2425건 ▲대구 2153건 순이었다.

난폭‧보복운전으로 신고된 접수는 2019년 1만4932건, 2020년 1만2157건, 2021년 9653건, 2022년 7525건, 2023년 8477건으로 해마다 줄어들다 지난해 다시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지역별 난폭‧보복운전 순으로는 ▲1위 경기(남부, 북부) 1만2887건 ▲2위 서울 5739건 ▲3위 경북 4401건 ▲4위 부산 4226건 ▲5위 대구 3917건이었다.

민홍철 의원은 "뺑소니 사고는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중대한 범죄임에도 연평균 7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난폭·보복운전도 (지난해) 12.6%나 비율이 증가해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경찰은 처벌 사례를 더욱 홍보, 예방 교육을 확대하는 등 운전자 인식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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