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거성엔터테인먼트' 설립.. 후배 개그맨-가수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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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거성엔터테인먼트' 설립.. 후배 개그맨-가수 양성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0.08.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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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박명수씨가 '거성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후배 개그맨, 가수를 양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 데일리중앙
개그맨 박명수씨가 연예기획사 CEO로 변신했다.    

최근 그는 자신의 별명을 활용, '거성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후배 개그맨들과 가수들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11일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9월 공식 출범할 예정인 그는 이미 개그맨 김경진, 유상엽씨와 계약을 한 상태이며, 가수 영입도 함께 진행 중이다.

박명수씨의 CEO 대열 합류는 당분간 연예인 창업 관련 관심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렇듯, 다수의 연예인들이 앞다퉈 창업을 하는 이유와 배경은 무엇일까?

애플캐피탈 측은 "연예인 창업열풍은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실천의 방법으로 해석된다."며, "연예인들은 외형적으로 화려한 것과 달리 불규칙적인 수입구조를 갖고 있다. 때문에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창업을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최근에는 연예인들이 사업가로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다. 자신의 재능을 가잘 잘 발휘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한 연예인일수록 성공률이 높았다. 앞으로도 연예인 CEO, 창업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씨는 최근 한 네티즌의 제보로 선행사실이 알려져 회자되고 있다.

경기도 성남에 사는 20대 후반의 대학원생이라고 밝힌 이 네티즌은 지난 8일 한 포털 게시판에 "박명수씨가 내 친구 아버지의 암 수술비를 지원했다."는 글을 올렸다.

ㄱ씨에 따르면, 자신의 친구 어머니는 서울 여의도 박명수씨의 집에 가사 도우미로 일하고 있다.

ㄱ씨는 "박명수 씨는 굉장히 자상하다. 아침 출근 전, 빵을 굽거나 과일을 갈아서 아주머니께 주기도 한다. 박명수 씨의 마음이 고마워서 친구의 허락도 없이 글을 올린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 온라인 상에는 현재 "박명수의 선행 사실이 감동적", "악동 캐릭터와 달리 평소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선행천사"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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