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1750선 회복... 뉴욕증시 반등에 투자심리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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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1750선 회복... 뉴욕증시 반등에 투자심리 호전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8.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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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76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월마트와 홈디포 등 소매업체들의 2분기 실적 호조와 7월 생산자물가지수 예상치 상회 소식으로 엿새 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던 탓에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됐고,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0원 내린 1174.2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6.96포인트(0.40%) 오른 1761.9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6633만주와 4조939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가 현대건설 인수전 참여로 인한 불확실성과 외국계 매도세가 출회된 탓에 2.2% 내려 사흘째 내렸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SK텔레콤, 하이닉스반도체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화학이 3분기 실적이 예상 밖으로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되며 3.3% 올랐다.

포스코는 전날 중국의 철강 업황이 바닥권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데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고, LG전자가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되며 1.9% 올라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구리,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이 최근 다시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업체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으로 대창과 서원, 이구산업이 5~6% 오르는 등 비철금속주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0.68포인트(0.14%) 오른 478.33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태웅,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다음, SK컴즈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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