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의원 분석... '추노' 회당 제작비 1억8000만원, 총 제작비 48억원
올 상반기 인기리에 방영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추노>의 주인공 이대길 역을 맡은 배우 장혁씨가 회당 출연료 1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시청률에 연동해 회당 100~200만원의 인센티브까지 추가로 챙겼다.이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나라당 안형환(서울 금천) 의원이 한국방송(KBS)로부터 제출받은 '추노제작관련 주요연기자 출연료현황' 자료를 19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장혁씨는 회당 출연료가 1500만원으로 24회 출연해 총 4억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4회 출연료(1500만원x24)분인 3억6000만원과 수도권 시청률 20% 이상 100만원, 30% 이상 2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로 해 시청률 인센티브에 따른 기타 출연료 4200만원까지 포함한 금액이다.
또한 주요 연기자 출연료 현황을 보면, 송태하역의 오지호씨는 24회 출연에 회당 1400만원의 출연료로 총 3억3600만원, 혜원역의 이다해씨 24회 출연에 회당 1300만원의 출연료로 3억12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이밖에 황철웅역의 이종혁씨는 23회 출연에 회당 400만원으로 9200만원, 업복이역의 공형진씨는 20회 출연에 회당 500만원으로 1억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추노>는 총 제작편수 24편으로 회당 제작비(미술비 포함) 1억7800만원으로 총 제작비(미술비 포함)가 48억800만원(시청률 연동제 포함)이 들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