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째 상승 행진... 1780선 진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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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째 상승 행진... 1780선 진입 눈앞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8.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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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780선에 바짝 다가섰다.

뉴욕증시가 소매업체들의 하반기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인이 4000억원 이상 순매도했지만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경기둔화 우려가 다소 진정됐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일본증시가 1% 이상 오르는 등 여타 아시아증시가 상승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린 1172.7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떨어졌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7.65포인트(1.00%) 오른 1779.6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985만주와 5조160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낙폭이 컸던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4.5%와 5.3% 오르는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한라공조와 동양기전, 세종공업이 1~2% 상승하는 등 자동차 부품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삼성SDI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 IT주가 동반 상승했다. 포스코와 동부제철, 대한제강, 현대하이스코가 1~3% 오르는 등 중국의 철강재 내수가격 반등 소식에 힘입어 철강주도 강세를 보였다.
 
그밖에 LG화학과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이 상승했고, 삼성생명과 현대중공업, LG전자, LG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2.44포인트(0.51%) 오른 480.77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올랐고,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태웅, SK컴즈가 내렸다.

한국형 스마트그리드가 국제표준 초안에 채택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피에스텍과 옴니시스템이 4~6% 오르는 등 관련주가 상승했다.

CMS와 지앤디윈텍이 1~7% 오르는 등 전기차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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