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이렇게 밝히고 "최우선의 국정과제로 천명한 경제 살리기는 따뜻하고 공정한 시장경제를 통해 실현돼야 하며, 또 기업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가 기회의 공정성을 저해하거나 사회적 약자를 소외시키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우 대변인은 이어 "'평화정착과 남북공동번'은 훼손될 수 없는 가치"라며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한 균형 잡힌 외교로 긴장완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하는 정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대변인은 "'실용'에 기초한 국정운영이 우리 사회가 민주화 과정을 통해 어렵게 성취한 가치와 도덕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것을 주문한다"며 "다시 한번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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