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규의 부대변인은 2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2시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민주당 의원들은 모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 강성종 의원의 신상 발언이 있을 예정이다. 강 의원은 그동안 학교 공금 횡령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해왔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체포동의안 처리에 앞서 의원들의 찬반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여러 차례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체출했고, 그때마다 방탄국회를 열어 강 의원을 보호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민주당이 더 이상 내세울 명분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도 강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에 협조하라고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이 부대변인은 "체포동의안이 제출되고 어제 본회의에 보고된 마당에 어쩔 도리가 없지 않느냐"며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의 무기명 자유투표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