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환 "북 수해지원에 적극 나서라"... 남북대화 필요성도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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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환 "북 수해지원에 적극 나서라"... 남북대화 필요성도 역설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0.09.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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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충환 한나라당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윤용
김충환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물 난리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북녘 동포들의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8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에서 지난 4일 우리 정부의 지원 의사에 대한 북한 당국의 반응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지원 품목까지 정해가면서 우리 제의에 대응한 경우는 큰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북한의 이런 입장을 적극 수용해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정부가 약속해놓고 지원하지 않은 옥수수 1만톤도 이번에 긴급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민협 등 민간단체의 대북 지원에 대해서도 정부가 더욱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남북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7일 열린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남북대화를 통해 6자회담 재개의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북한의 행동 변화가 수반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6자회담의 즉각적 재개는 곤란할 수 있지만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중개회담으로 남북 당국간 대화는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적십자사 등을 통해 남북 당국 간 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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