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및 주요당직자 대동... "4대강사업 필요성, 정부 주장과 달라"
국회의원 및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금강보와 부여보를 잇따라 찾은 이 대표는 "4대강사업은 가장 시끄러운 국가현안정책 중 하나"라며 "이 사업에 3년여 동안 많은 예산을 쏟아 붓는 등 많은 국민이 우려와 걱정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당은 정부가 주장하는 규모와 속도로 진행하는 것에 반대하지만 지역에 따라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의 하천 정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정부가 주장하는 4대강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홍수 문제는 4대강에서가 아니라 지류, 하천에서 일어났으며 정부에서 발표한 물 부족량과 실제는 다르다는 통계가 있다"면서 "수질 역시 전 정권부터 개선·향상시켜 온 것으로 현 정부 주장과 다르다"고 밝혔다.
4대강사업 현장 방문 직후 곧바로 부여군 규암면 왕흥사지 훼손 현장을 찾은 이 대표는 이상덕(금강을 지키는사람들 공동대표), 석천(왕흥사지문화재보존대책위원장, 부여 무량사 주지), 남태규(마곡사 종무실장)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이 대표의 금강사업 현장 방문에는 이진삼·이흥주·황인자 최고위원, 김창수 사무총장, 임영호 정책위의장, 김용구 의원, 허성우 사무부총장 등이 동행했다.
자유선진당은 앞으로도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운하 사업으로의 변질 ▲문화재 훼손 우려 ▲계획과 다른 공사 진행 등의 문제점에 대해 해결과 대처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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