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일본 정부의 통절한 반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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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일본 정부의 통절한 반성 촉구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0.09.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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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일본 정부의 통절한 반성과 독도 도발 야욕 중단을 강도 높게 촉구했다.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내어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에 대한 도발이 있었다"며 "일본 정부의 이런 망동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 것인지 국가 간의 불신만 가중시키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개탄했다.

배 대변인은 지난달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한일강제병합 100년과 관련한 사죄담화 발표를 언급하며 "그러나 이렇게 반복되는 역사 도발로 그 사죄 천명도 이벤트성 일회성 사죄란 인식만 주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조치가 이런 식이라면, 한일간의 진정한 선린우호 관계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 반성문만 쓰고, 잘못을 반복하는 이런 식의 정의롭지 못한 태도는 반드시 바로잡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진정한 반성을 하고, 독도 도발 야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우리는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고 영속성을 가진 사과와 왜곡된 역사인식의 교정이 있기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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