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최희진씨 상대 민형사 고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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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최희진씨 상대 민형사 고발 검토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09.1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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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이루 부자와 진실 공방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작사가 최희진씨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와 인터뷰에서 태진아씨는 "최희진씨는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며 "법무법인과 함께 형사 민사를 합쳐 고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손해배상도 청구할 계획이라도 덧붙였다.

지난 7일 기자회견과 관련해 심경도 털어놨다. 최희진씨가 직접 공개 사과를 하기로 했지만, 본인이 많이 지쳐 있어 못하겠다고 해 애초 계획과 달리 각서만 공개하게 됐다는 것.

최희진씨는 '사과'가 아닌 '화해'로 파문을 마무리 짓기를 바랐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기자회견 이튿날 미니홈피에 글을 올리며 입장을 뒤집었다. 그리고 태진아씨에게 '미친개는 한번 사람을 물면 절대 놓지 않는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10일 갑자기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주장했던 임신과 낙태, 협박 등은 모두 거짓이었다고 고백해 파문을 일으켰다.

태진아씨는 <연예가 중계>에서 "문자로 받을 수 있는 협박은 다 받았고, 최 작사가로부터 이 세상에 있는 욕이란 욕은 다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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