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주홍 내정자는 '종합비리 5종세트'"
상태바
민주당 "남주홍 내정자는 '종합비리 5종세트'"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8.02.27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여야 정치권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 데일리중앙
부인의 땅투기 및 자녀 이중국적 문제 등 각종 의혹에 휩싸여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통합민주당은 27일 "종합비리 5종세트"라며 즉각 퇴장을 요구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남주홍 후보자는 자녀 이중국적과 교육비 부당 공제말고도 논문 발표 회수도 조작했다"며 "10년 동안 10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했는데, 논문중복 게재 등을 빼면 실제로 9편밖에 되지 않고, 더욱이 10년 동안 학술진흥재단이 인정하는 논문은 단 한편도 없다"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그런데도 남주홍 내정자는 단 한차례도 국민들에게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오죽하면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까지 나서 국민들이 이번 인사에 대해 '워스트 오브 워스트'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하겠나"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병역면제, 불안한 국가관, 반통일관, 부인의 땅 투기, 자녀 이중국적 등 종합비리 5종 세트인 남주홍 내정자에 대해 국민들은 이미 퇴장명령을 내렸다"며 "인사 청문회장에도 나오지 못할 정도로 결격자인 남주홍 내정자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