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상승모드... 1740선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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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상승모드... 1740선 눈 앞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2.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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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740선에 다가섰다.

벤 버냉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추가 금리인하 시사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도세가 1000억원 이상 쏟아지는 등 기관의 풍부한 매도물량 탓에 장중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우위를 이어간데 힘입어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15.28포인트(0.89%) 오른 1736.17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5313만주와 4조3401억원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보험업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은행업 등이 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검찰소환 소식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삼성정밀화학과 삼성물산, 호텔신라가 1~4% 오르는 등 삼성그룹주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포스코와 LG필립스LCD, LG전자, 현대자동차, 우리금융도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과 국민은행, SK텔레콤, KT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한 한화가 실적을 둘러싼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3.3% 올랐고, 성지건설이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에게 매각됐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7종목을 포함해 56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237개였다. 
  
코스닥지수도 4.23포인트(0.65%) 오른 659.28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억원과 41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소프트웨어, IT부품, 화학, 제약, 운송장비부품, 건설업 등 대부분 올랐고, 방송서비스와 인터넷, 운송업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과 메가스터디, 다음, 키움증권, 서울반도체, SK컴즈, 포스데이타가 오른 반면 NHN과 LG텔레콤, 성광벤드가 내렸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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