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악재 속 코스피지수 1710선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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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악재 속 코스피지수 1710선으로 하락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2.29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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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하락하며 1710선으로 밀려났다.
 
월가의 예상치를 밑도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와 주간 고용지표 부진 등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며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지만 프로그램매도세가 5000억원 이상 출회되는 등 기관의 매도세가 증가했고, 외국인이 나흘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영향으로 지수가 떨어졌다.
  
결국 오늘 코스피지수는 24.55포인트(1.41%) 내린 1711.6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국민은행,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렸다. 반면 한국형 원전 해외진출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두산중공업이 1%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현대중공업 등 여타 조선주 약세에도 불구하고 태안 지원대책을 발표한 삼성중공업이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3.34포인트(0.51%) 내린 655.94포인트에 장을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태웅, 아시아나항공, 다음, 서울반도체, SK컴즈가 내린 반면 새정부 교육정책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메가스터디가 1% 올라 사흘째 상승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의 투자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토비스와 동우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새만금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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