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 증시 1670선으로 밀려나며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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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증시 1670선으로 밀려나며 추락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3.03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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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첫 증시가 1670선으로 밀려나며 출발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39.89포인트(2.33%) 내린 1671.73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부진과 경기지표 악화, 신용위기로 인한 금융권 손실 확대우려 제기 등으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개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우위를 이어갔고, 프로그램매도세가 3000억원 이상 시장에 쏟아진 영향으로 장중 한때 1650선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국민은행, LG필립스LCD 등 시가총액상위 1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내렸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가 동반 하락했고, 코오롱은 페놀수지 공장 폭발 및 화재 소식으로 9% 떨어졌다.

반면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건설화학이 1% 올랐고, KT가 2%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11.43포인트(1.74%) 내린 644.51포인트로 장을 마쳐 이틀째 하락했다.

NHN과 SK컴즈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각 5%와 4% 내렸고,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 메가스터디, 태웅, 아시아나항공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렸다.

반면 다음과 포스데이타가 올랐다. 씨티씨바이오는 애그플레이션 수혜주로 주목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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