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홍여진씨는 4년 전에 유방암에 걸렸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10월 21일이면 만 5년째"라며 "우연히 사우나에 가서 비누칠하고 만져보니 멍울이 손에 느껴질 정도였다"고 유방암 발견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며 유방암을 극복해 다른 불편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건강을 위해 식급관을 완전히 바꿔 새 삶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유방암 극복 후 홍여진씨는 암을 이기는 식습관과 스트레칭 등 꾸준한 생활 개선을 통해 재발을 방지해왔다고 한다.
최근에는 방송 활동도 재개해 드라마 <살맛납니다>, <자이언트> 등에 명품 조연으로 출연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박광덕씨도 이날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아내와의 이혼 등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고 다시 씨름을 시작하면서 계속 빚에 시달렸다"며 "자장면 한 그릇 먹을 돈도 없는 힘든 시기를 아내와 나눌 수 없어서 잠깐 떨어져서 살자고 했는데 벌써 헤어진 지 5년이 넘었다"고 괴로운 심경을 밝혔다.
5년 동안 아내와 별거한 박광덕씨는 현재 서로 연락이 닿지 않아 사실상 이혼 상태라고 고백했다.
박광덕씨는 "지금은 아내가 행복하게 잘 살기만을 바란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박광덕씨는 지난 아픔을 딛고 족발집 사장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