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유진씨는 14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르네상스' 호텔에서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감독인 김완주씨와 화촉을 밝혔다.
이날 이상벽 아나운서는 주례를, 개그맨 박수홍씨는 사회를, 가수 인순이 씨는 축가를 맡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유진씨는 기자회견장에서 "가수 인순이 선생님께 조심스레 축가를 부탁드렸다. 이유는, 그분 역시 나와 같은 혼혈인으로, 현재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분이 나의 청을 받아주셨을 때, 너무 기뻐 폴짝 뛰었다."고 당시의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많은 분들이 우리의 결혼을 축하해주신 만큼 앞으로 예쁘고 행복하게 살겠다. 앞으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처음 만나 지금까지 애틋하고 예쁜 사랑을 키워 왔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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