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여진, 암투병 극복... 명품 조연 연기로 새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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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진, 암투병 극복... 명품 조연 연기로 새삶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10.1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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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배우 홍여진씨가 5년 전 유방암 발병 당시를 얘기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1979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홍여진씨가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아침 토크 프로그램 <여유만만>(진행 박수홍·최원정)에 출연한 홍여진씨는 2005년 10월 유방암에 걸렸던 사실을 털어놨다.

오는 21일이면 (유방암 발병) 만 5년째라고 했다. 그는 "우연히 사우나에 가서 자가검진, 비누칠하고 만져보니까 손에 느껴질 정도로 멍울이 있더라"며 유방암 발견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종양 제거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며 유방암을 극복해 다른 불편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건강을 위해 식급관을 완전히 바꿔 새 삶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유방암 극복 후 홍여진씨는 암을 이기는 식습관과 스트레칭 등 꾸준한 생활 개선을 통해 재발을 방지해왔다고 한다.

▲ 배우 홍여진씨는 5년 간의 유방암 투병을 딛고 최근 방송 활동을 재개해 제2의 연기 인생을 살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최근에는 방송 활동도 재개해 드라마 <살맛납니다>, <자이언트> 등에서 명품 조연 연기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날 <여유만만>에서는 홍여진씨의 경기도 고양의 한 아파트를 방문해 그의 아늑한 싱글하우스를 공개했다.

한편 홍여진씨는 1989년 영화 <추억의 이름으로>에서 배우 이덕화씨와 호흡을 맞추며 배우 데뷔했다. 이후 왕성한 방송 활동을 펼쳤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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