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명박 정부의 경제성장률 말 바꾸기" 비판
상태바
자유선진당 "이명박 정부의 경제성장률 말 바꾸기" 비판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3.04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선진당은 4일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관련해 "이명박 정부가 말 바꾸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혜연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경제 살리기로 대변되는 이명박 정부의 경제성장률 목표는 계속 말이 바뀌어 왔다"며 "'747공약'으로 내세운 '매년 7% 성장'이 '5년 임기중 평균 7%'로 바뀌었다가 다시 '7% 성장능력을 갖춘 경제'로 변신을 거듭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급기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에 의해 '6%는 꿈과 희망'이라느니 '6%만 달성해도 좋겠다'는 발언으로 이어졌다"며 "우리는 이명박 정부가 보여주기 위한 성장률에 지나치게 집착해 자칫 '한반도 대운하' 추진과 같은 극약 처방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이명박 정부는 '말 바꾸기'로 더 이상 국민을 호도하지 말고 이제라도 국민 앞에 정직해져야 한다"며 "국민의 이해를 구할 것은 구하고, 어려움을 호소할 것은 하는 길만이 올바른 '경제 살리기'를 하는 첩경"이라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