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희진씨 구속영장 신청... 태진아 부자와 공방 법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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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희진씨 구속영장 신청... 태진아 부자와 공방 법정으로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10.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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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가수 태진아·이루씨 부자와 진실공방을 벌여온 작사가 최희진씨에게 구속 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20일 "작사가 최희진에 대해 태진아·이루 부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끝없이 펼쳐저온 최희진씨와 태진아·이루씨 부자 간 진실 공방은 장외에서 법정 안으로 옮겨지게 됐다.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최희진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태진아·이루 부자로부터 폭언, 폭력, 낙태 강요 등을 당했다는 허위 사실을 공개하고, 이를 내용증명, 문자 메시지 등으로 협박, 1억원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태진아·이루씨 부자는 "9월 7일 각서 작성 후에도 여전히 허위 사실을 유포해 약속을 불이행했다"면서 지난달 15일 최희진씨를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형사 고소했다.

최희진씨는 태진아·이루씨 부자 관련 혐의를 인정하고, 또다른 피해자 김아무개씨에게 돈을 받은 사실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씨에게 협박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최희진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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