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락 소식에 코스피지수 1670선마저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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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락 소식에 코스피지수 1670선마저 무너져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3.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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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1670선이 무너졌다.
 
일부 모기지 업체의 부도 가능성과 모기지 연체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악화된 경기지표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개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 했지만 프로그램매도세가 대량으로 쏟아지는 등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한 탓에 낙폭이 확대됐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콜금리를 현 수준인 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33.47포인트(1.97%) 내린 1663.9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국민은행, LG필립스LCD 등 시가총액상위 1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내렸다. 대우조선해양이 7% 떨어지는 등 조선주도 낙폭이 컸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상품에 상당액을 투자했다는 우려로 보험주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기가 올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으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쌍용자동차도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도 8.80포인트(1.35%) 내린 643.75포인트에 장을 마감해 나흘 만에 하락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태웅,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포스데이타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내렸다.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다음이 조금 반등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저평가 현상이 해소될 시점에 진입했다는 증권사 평가로 10%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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