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완가녀' 연예인에 뽑혀... '완가남'엔 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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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완가녀' 연예인에 뽑혀... '완가남'엔 정우성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11.0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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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듀윌이 최근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배우 김혜수씨가 가을 트렌치 코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 연예인에 꼽혔다.
ⓒ 데일리중앙
가을 트렌치 코트가 잘 어울리는 완가녀(완전 가을 여자 신조어) 연예인으로 배우 김혜수씨가 1위로 꼽혔다. 최고 완소남 연예인에는 배우 정우성씨가 차지했다.

자격증·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은 지난 10월 8일부터 17일까지 문화공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1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을 단풍의 향연 설문 이벤트'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트렌치 코트가 잘 어울리는 완가녀 연예인'은 42.1%(568명)를 얻은 김혜수씨가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2위는 배두나씨가 29.0%(392명)로 차지했고, 이나영씨가 12.9%(174명)로 3위에 이름이 올랐다. 서인영씨와 이민정씨가 각각 8.1%(109명)와 7.9%(107명)로 그 뒤를 이었다.

엣지로 대표되는 패셔니스타 김혜수씨는 수많은 패션코드를 선보이며, 스타일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최고의 여배우다. 최근 드라마로 복귀하면서 이번에는 어떤 패션을 보여줄 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트렌치 코트가 잘 어울리는 완가남 연예인'으로는 33.5%(452명)가 정우성씨가 선택받았다. 소지섭씨는 32.2%(435명)로 아깝게 2위를 차지했고, 차승원씨도 24.6%(332명)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그 밖에 이병헌씨 5.0%(68명), 송승헌씨 4.7%(63명) 등이었다.

정우성씨는 '가을의 연인' 콘셉트의 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첫 해외 진출작 <검우강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바쁜 가을을 보내고 있다.

한편, '가을을 맞아 해야 할 것 같은 일'을 묻는 질문에 '가을여행(단풍놀이) 떠나기'가 38.5%(520명)로 가장 많았으며, '낙엽 길 걷기' 17.9%(242명), '책 읽기' 15.9%(214명)가 있었다.

'가을이면 생기는 증상'으로는 '이유 없이 외롭고 쓸쓸하다'가 34.3%(463명)로 가장 많아 한국 사람들이 가을을 많이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이 손에 안 잡힌다'는 14.5%(196명), '입맛이 늘어난다' 12.9%(174명), '불면증에 시달린다' 8.1%(110명), '입맛이 없어진다' 3.8%(50명) 등이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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