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은 지난 10월 8일부터 17일까지 문화공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1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을 단풍의 향연 설문 이벤트'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트렌치 코트가 잘 어울리는 완가녀 연예인'은 42.1%(568명)를 얻은 김혜수씨가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2위는 배두나씨가 29.0%(392명)로 차지했고, 이나영씨가 12.9%(174명)로 3위에 이름이 올랐다. 서인영씨와 이민정씨가 각각 8.1%(109명)와 7.9%(107명)로 그 뒤를 이었다.
엣지로 대표되는 패셔니스타 김혜수씨는 수많은 패션코드를 선보이며, 스타일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최고의 여배우다. 최근 드라마로 복귀하면서 이번에는 어떤 패션을 보여줄 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트렌치 코트가 잘 어울리는 완가남 연예인'으로는 33.5%(452명)가 정우성씨가 선택받았다. 소지섭씨는 32.2%(435명)로 아깝게 2위를 차지했고, 차승원씨도 24.6%(332명)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그 밖에 이병헌씨 5.0%(68명), 송승헌씨 4.7%(63명) 등이었다.
정우성씨는 '가을의 연인' 콘셉트의 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첫 해외 진출작 <검우강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바쁜 가을을 보내고 있다.
한편, '가을을 맞아 해야 할 것 같은 일'을 묻는 질문에 '가을여행(단풍놀이) 떠나기'가 38.5%(520명)로 가장 많았으며, '낙엽 길 걷기' 17.9%(242명), '책 읽기' 15.9%(214명)가 있었다.
'가을이면 생기는 증상'으로는 '이유 없이 외롭고 쓸쓸하다'가 34.3%(463명)로 가장 많아 한국 사람들이 가을을 많이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이 손에 안 잡힌다'는 14.5%(196명), '입맛이 늘어난다' 12.9%(174명), '불면증에 시달린다' 8.1%(110명), '입맛이 없어진다' 3.8%(50명) 등이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