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자' 강동원 닮은 꼴 아역, 대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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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자' 강동원 닮은 꼴 아역, 대체 누구?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11.05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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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초능력자'에 출연한 아역배우.
ⓒ 데일리중앙
영화 '초능력자'의 초반부, '초인'(강동원)의 어린 시절에 등장하는 아역이 개봉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화 '초능력자'는 눈으로 사람들을 인형처럼 조종하는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한 남자의 대결을 그린 영화이다.

각종 온라인 설문조사 1위 자리를 석권하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던 '초능력자'가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되자 강동원씨를 쏙 빼 닮은 아역 배우 양경모군에게까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영화의 초반,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 평범하게 살 수 없었던 어린 '초인'과 이를 보호하려고 안간 힘을 쓰는 엄마의 장면에 등장하는 양경모군은 열렬한 호응을 얻어낸 헤어스타일은 물론, 양 쪽 생김새가 다른 눈, 살짝 올라간 입매 등 실제 강동원씨와 너무 닮은 모습을 하고 있다.

영화를 본 언론 및 관객들은 "강동원과 너무 닮아 놀랐다.", "지금 그대로 큰다면 강동원의 가능성이 보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실 원래 이 역할에는 양경모군의 친형인 양현모군이 캐스팅돼 있었으나 촬영을 준비하는 한 달 동안 무려 키가 10cm나 자라는 바람에 '초인' 역할이 동생 양경모 군에게 돌아갔다는 후문.

현재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며 연기 경력이 전무한 양경모군은 항상 촬영현장에 함께해 준 형의 응원을 받으며 '초인'의 과거와 현재의 캐릭터를 표현해주는 결정적인 장면들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독특한 설정과 '초인'의 캐릭터에 숨은 사연을 대범하게 소화해 내 그가 등장하는 '초인'의 어린 시절 장면들은 '초인'을 단순한 악역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강동원-고수씨의 동반 출연과 헐리우드 SF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아닌, 보다 현실적인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초능력자'는 오는 10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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