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는 8일치 1면 머리기사 '주말농장용이라더니 공동매입자 "재테크"'에서 최 내정자의 서현동 땅 매입에 대해 공동매입자 박아무개씨의 말을 따 "전형적인 부동산 투기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최 내정자는 지난 5일 서현동 논을 산 경위를 묻는 <한겨레>에 "주말농장용으로 구입했다"고 해명한 바 있어 거짓말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야당의 사퇴 압박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최 내정자 부부와 함께 논을 산 김아무개(사망)씨의 부인 박아무개(61)씨는 7일 <한겨레> 기자와 통화에서 "서현동 땅은 '재테크'가 맞다"고 밝혔다. 박씨는 "당시 땅을 보러 다니면서 산 게 아니고, 누군가 '그쪽이 괜찮다'고 해서 남편 친구들 이름으로 서현동 땅 611평(2010㎡)을 평(3.3㎡)당 6만여 원에 함께 사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한겨레>는 이 논은 현재 공시지가만 3.3㎡당 124만원에 이르며, 최 후보자가 지분 3분의 1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 관련 기사에는 "땅 투기하고 부정부패한 공무원들 다 쓸어다 삼청교육대 만들어 쓴 맛을 보여줘야 한다. 어떻게 대통령부터 임명되는 사람들까지 거의 다가 땅 투기에 연루되고, 성한 사람이 하나 없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다음의 누리꾼 '스티브'는 "유유상종이라고 했다"며 "땅박이 곁에 땅돌이, 땅순이 없으면 뭐가 있겠나. 도둑놈한테 정권을 줬더니 친구 도둑놈들 불러들여 대한민국을 도둑질하려고 하네"라고 개탄했다.또 아이디가 'goorane'인 누리꾼은 "땅박이한테 땅 투기 배우는 것도 모자라서 틈만 나면 거짓말 하는 것까지 배웠느냐"며 "땅 투기 아니면 돈 버는 방법이 없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앞서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야권은 일제히 최 내정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극우 발언 등 자질을 문제삼으며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정말 네티즌말대로 이명박 정부에 성한 넘
한놈도 없네. 대통령부터 모두가 투기 위장 표절 탈루...
인간쓰레기들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