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점 낮은 실수요자, 7, 8월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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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점 낮은 실수요자, 7, 8월 노려라
  • 김선주 기자
  • 승인 2007.06.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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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제 전 유망단지 쏟아져... 전국 10만가구 분양예정

9월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불과 두 달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전국 각지의 건설사들이 9월 이전 분양물량을 쏟아내기로 해 여름 비수기 전국적으로 10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조사에 따르면 오는 7~8월 전국적으로 모두 12만3649가구가 공급되고 이 가운데 10만8714가구가 일반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공급예정물량을 소유하고 있는 곳은 경기지역으로 3만5621가구가 분양된다. 다음으로 울산 (1만1571가구), 경남 (8055가구), 인천(7458가구), 부산(6868가구), 경북(6370가구) 순이다.

택지지구에서도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7월에는 7266가구만이 택지지구에서 공급되지만 8월에는 2만2033가구가 나올 예정이어서 8월 분양물량이 3배 이상 많다.

남양주 진접지구는 8월 동시분양으로 인해 5927가구로 택지지구에서는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그 뒤를 이어 양주 고읍지구(3556가구), 대전 관저지구(2200가구), 김해 율하지구(1888가구), 양산 물금지구(1882가구), 용인 흥덕지구(1636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8, 9월 분양물량은 분양가상한제 전 분양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꼼꼼히 따지고 노려보는 것이 좋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분양가가 싼 반면 전매제한 규정으로 인해 현금 유동성에 제약을 받아 투자가치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과 청약가점이 낮은 실수요자, 다주택자들은 7, 8월을 적극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김선주 기자 sjgim@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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