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대한민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 뉴욕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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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대한민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 뉴욕도 추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0.11.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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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G20 서울 정상회의를 맞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별관에 거치된 '대한미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 대형 걸개그림. (사진=서경덕)
ⓒ 데일리중앙
지난 주말 G20(주요국 20개국) 서울 정상회의를 맞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별관에 거치된 '대한미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 대형 걸개그림이 내년 봄 뉴욕 맨해튼 건물에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6)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12일 "5대양 6대주 세계인들이 함께 참여한 이 대형작품이 세계의 중심인 뉴욕 맨해튼에 걸린다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러한 프로젝트 추진배경을 밝혔다.

지난 4월 말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는 전국 방방곳곳 및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을 직접 다니며 세계인 2만100명을 대상으로 작은천 위에 각자의 꿈을 받아 그 천들을 모아서 대형 걸개작품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대형 걸개그림은 지난 주말 정부중앙청사 별과 외벽에 내걸리며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서 교수는 "현재 맨해튼 내 대형건물 4곳과 협상 중이며 이 중 한곳은 안전문제 등 매우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올해 말까지 건물을 결정하여 내년 봄에 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20 서울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외신 기자들이 한국에 들어와 이 대형작품에 관심을 보이며 카메라에 많이 담아 가고 있다"며 "이처럼 세계인들의 작은 꿈 조각들을 모아 전세계에 더 큰 희망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가로 30m, 세로 50m인 이 대형 걸개그림 디자인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맡았다. 그는 "이번 꿈 디자인을 활용하여 넥타이, 스카프, 티셔츠 등을 제작해 계속해서 세계에 희망찬 꿈을 전파 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서 교수는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뉴욕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순회 전시를 하고 싶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는 국가보훈처와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 후원했으며 대학생 문화창조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팀이 함께 진행했다. (☎ 010-9000-8246, 010-3445-4154)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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