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에 코스피지수 1620선으로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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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악재에 코스피지수 1620선으로 곤두박질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3.10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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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악재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내림세로 돌아서며 1630선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과 신용위기 확산으로 지난 주말 미다우지수 1만2000선이 무너졌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프로그램매수세가 4000억원 이상 유입됐지만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7일째 매도세에 나서면서 지수 내림폭이 확대됐다. 
 
결국 오늘 코스피지수는 38.80포인트(2.33%) 내린 1625.1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와 신한지주, 한국전력, 국민은행, LG필립스LCD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또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각각 7%와 11% 하락하는 등 조선주의 내림폭이 컸다. 반면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고,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주가 강보합권을 유지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21.15포인트(3.29%) 내린 622.60포인트에 장을 마감해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메가스터디, 태웅, 아시아나항공, 다음, 서울반도체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렸다.
 
반면 현대정보기술이 액면분할과 흑자전환을 호재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트레이드증권이 최대 주주의 지분 매각 검토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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